잡다한 생각들
-블로그를 아예 방치한 건 아닌데.. 방치한 꼴이 돼 버렸다. 티스토리가 이전에 운영했던 네이버 블로그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핑계를. 포스팅할 만한 게 마땅치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러하다. 어느새 10월 12일.
-미래한국리포트 라는 행사의 부산물 ? 격인 특집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주제는 신 인구론..인데 다큐 주제는 조금 좁혀서 저출산 문제로 잡았다. 가제는 '1명의 차이'. 현재 초저출산인 한국의 출산율은 1.2명, 적정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출산율은 2.1명, 이 차이가 0.9명인데 1명으로 치고;;; 1명의 차이가 가져오게 될 디스토피아의 원인을 진단하고 주로 진단하고.. 나름의 해법을 약간 제시하는 식이다. 촬영은 3분의 2 정도 마쳤고 지난한 과정이 남아있다. 방송은 11월 2일 밤 11시 예정.
다큐멘터리는 기록 영화 같은 건데.. 언제부터인지 한국에서는 긴 분량의 방송제작물을 대강 다큐라고 부르는 관행이 있는 듯. 암튼 다큐라고 하긴 민망하지만 달리 부를 이름이 마땅치 않은 다큐다. 준비 기간은 2달 반쯤 되나. 이렇게 속성 제작이 이뤄지고 가능하다는 것도 한국형 다큐의 특징.
-팟캐스트의 한 코너인 '북적북적'을 계속 하는 중. 8월에 합류해 8월에 2권, 9월에 1권, 10월에 1권 이렇게 간헐적으로 하다고 있으니 아직 좀 낯설다. 분량 조절을 못해 40분을 넘기기 예사였는데 오늘 녹음은 30분을 조금 넘긴 수준으로 짧게 마무리. 목도 아프고 여유도 좀 없는 듯. 혼자 떠드는 상황의 엄중함을 새삼 느낀다. 하물며 이건 멘트 준비해와서 중간중간만 하고 나머지는 책을 읽는 것인데도. 자세한 얘기는 따로...
-살을 빼기는커녕 조금 찐 듯해 늘 하는 것이나 다시 다이어트 돌입. 저녁이 고비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시 인사의 계절... 이번엔 어느 부서를 지망할 것인지, 세상사의 일고여덞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 한다면 올 연말은 어떻게? 그에 따라 내년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