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혼선의 책임은 언론에 있다?...언론 탓하는 장관 유감 *정치인들의 흔한 화법 하나는 "어쨌든 미안하다"다. '자신이 잘못한 건 없기에 책임지지도 않겠으나 사과하라니 사과하겠다'는 교묘한 화법이다. 또다른 하나는 "와전됐다"다. 주로 언론이 앞뒤 맥락을 잘라 쓰면서 자신의 뜻한 바와 다르게 전달됐다는 주장이다.(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녹음 파일이 공개되서인지 이런 화법을 쓰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씀드린 것이지 논의를 중단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그렇게 발표가 되면서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2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 출석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의 말이다. 자신의 진의는 그런 게 아니었는데 언론에서 백지화나 중단인 것처럼 기사를 써 혼선을 빚어졌다며 '어쨌든 미안하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