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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북적북적 70/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북적북적 70 듣기 일요일엔 북적북적, 골라듣는뉴스룸의 유일한 1인 토크, 혼자 책 읽는 시간 북적북적입니다. 조금 더 수다스러워진 저는 심영구 기자입니다. 지난주 헌법의 풍경을 읽고 시의성을 염두에 두고 골랐다는 코멘트까지 남기고 나니, 이번주 역시 책 고르기 만만치 않았습니다. 연거푸 두 권을 조금 묵은 책을 했으니 이번엔 신간을 읽자,로 정했습니다. 무엇보다 현 시국의 중심인물은 대통령이니 대통령을 제목으로 쓴 책을 골랐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어려서 희망이 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장래희망은 대통령"... 인 아이들이 있을까요? 저 초등학교 다닐 때는 더러 있었던 것 같고 중학생 이후부터는 그런 얘기 하는 친구는 농담을 잘하거나 아니면 과대 망상이 심하거나 그렇게 봤던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 더보기
우리의 소원은 전쟁/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11.18) -갑자기 책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언론사 문화부에는 신간을 낸 출판사에서 서평에 반영해달라며 책을 보내오곤 하는데...(그대로 하더라도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권익위 판단이 나왔다. 왠만한 책은 뇌물이 되기 힘든 듯.) 그렇게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책들은 알음알음 상황을 알고 찾아온 이들에게 기증되기도 한다. 회사 조직 개편에 따라 공간 배치를 다시 하면서 이름 앞에 생활이 추가된 생활문화부와 나란히 사무실을 쓰게 됐다. 일주일쯤 전에 문화부 선배가 신간 방출하니 관심 있으면 가져가라고 말했다. 먼저 달려가는 것도 민망하고 그때 기분도 꿀꿀하여 다들 지나간 뒤에 별 기대 없이 가봤다. 의외로 남은 책들이 많아 다섯 권을 챙겨왔다. 다녀가신 분들과 내 관심사가 좀 다른 듯... 또 하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