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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랐던 '그 아들'을 찾아서(2) (이전 글에 이어서...) [소년탐정 김전일]을 참 재미나게 읽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고(한 통계에 따르면 소설판까지 포함해 총 148명 사망 ) 또 십년 이십년 전 어떤 사건에서 비롯된 원한이 깔려 있고 뜻밖의 인물이 범인이라는 '김전일의 공식'이 반복되면서는 좀 식상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재미났다. 특히 마지막 순간 사건 관련자 모두를 모아놓고 김전일이 좀 뻐기면서.. "범인은 바로 너얏!"할 때. 그러나 사실 김전일을 비롯한 많은 추리물은 저 위대한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에게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시도한 숱한 설정이 후세에서는 그저 흔한 설정이 돼 버렸지만 첫 시도라는 점에서 애거서는 위대하다.(더 앞선 이가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특히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독자 .. 더보기
이거 안 읽을 수도 없고.. 댓글 읽기의 딜레마 다른 기사나 웹툰 등에 대한 댓글은 잘 읽지 않지만 적어도 내가 쓴 기사에 붙는 건 다 읽어본다. 현재까지는 시청자나 독자, 네티즌 등의 반응을 접하는 데 가장 유용한 게 댓글이기 때문이다. 수몰 사고와 전두환씨 자택 재산 압류 등 대형 이슈에 묻혀 별 주목을 못 받겠거니 싶었는데 그래도 어제 쓴 에 현재까지(7월 17일 오전 10시 40분) 포털 다음 기준으로 186개의 댓글이 달렸다.(네이버 댓글은 훨씬 적어서..) 추천이나 공감 등 의사를 표시한 것까지 더하면 더 많겠으나 댓글 수만은 그렇다. 댓글 중 상당수는 욕설을 섞어 쓰면서 글쓴이(나)나 서울시나 박원순 시장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이라고 명시했는데 어처구니없이 인권위를 비난하는 내용도 있었다. 전 정권에서 인권위원회가 여.. 더보기
김소월 단정하고 해사한 얼굴의 소월, 이런 얼굴로 영원히 남게 된 것도일종의 축복이다. '역겹다'의 어감은당시보다 더 강화된 것일까, "역정이 나거나 속에 거슬리게 싫다"인데그저 '싫다'보다 훨씬 센 말 같은 느낌이다. "너 싫어"보다 "너 역겨워" 하면바로 따귀라도 맞지 않을런지. 더보기
"'의무'일 뿐 '권리'가 아니다" ... 출입처나 업무영역은 그야말로 '의무방어구역'일 뿐이지 '배타적 권리구역'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기자가 침범해선 안 되는 불가침 구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영역과 출입처는 물론 부서를 넘나들며 취재하고 기사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꼭 써야 할 기사를 놓쳐 명백한 낙종을 했을 시에 책임지는 구역일 뿐입니다.... [SNS 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1장에서... !!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저자김주완 지음출판사산지니 | 2012-12-14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는 뉴미디어 시대에 외면당... 많이 공감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고 내가 처한 상황과 다른 부분도 많지만'기자로 살아남기'에 참고할 만한 대목이 많은 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