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이 올 거예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적북적87/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북적북적 87 '다시 봄이 올 거예요' 듣기 "갈수록 실감 같은 걸 더 못 느끼는 거 같아요. 졸업식이라든지 그런 것도 실감이 안 나고, 여름 되고 다 초록색이 됐는데 그걸 몇십 년 만에 보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들고. 그래도 주위 사람들한테 더 잘해주려고 하고. 언제 이런 일이 터질지 모르니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해주려고 해요.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고맙다거나 감사하다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세월호를 쫓아 진도 팽목항에서 맹골수도와 가사도, 율도, 시하도, 달리도 해역을 거쳐 저도 목포신항까지 왔습니다. 녹음하는 지금 목포에 있습니다. 팟캐스트가 업로드될 4월 9일 일요일에는 부디 세월호 선체가 육상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