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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부 장관

혼선의 책임은 언론에 있다?...언론 탓하는 장관 유감 *정치인들의 흔한 화법 하나는 "어쨌든 미안하다"다. '자신이 잘못한 건 없기에 책임지지도 않겠으나 사과하라니 사과하겠다'는 교묘한 화법이다. 또다른 하나는 "와전됐다"다. 주로 언론이 앞뒤 맥락을 잘라 쓰면서 자신의 뜻한 바와 다르게 전달됐다는 주장이다.(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녹음 파일이 공개되서인지 이런 화법을 쓰지 않았다.)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씀드린 것이지 논의를 중단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 그렇게 발표가 되면서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2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 출석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의 말이다. 자신의 진의는 그런 게 아니었는데 언론에서 백지화나 중단인 것처럼 기사를 써 혼선을 빚어졌다며 '어쨌든 미안하다'는.. 더보기
건보료 개선 중단, 장관의 승부수였나. ['고소득자 건보료 인상' 돌연 백지화] [연말정산 파동에 놀라서..2년 논의 중단] [건보료 불합리한데..'개선 백지화' 논란] [당정 엇박자..정책도 '갈팡질팡'] ["정책혼선 유감"..정책조정협의회 만든다] ["정부 개선의지 없다" 위원장 사퇴] ["건보료 개선 재추진"..6일 만에 번복] 2015년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SBS 8뉴스 주요시간대에 보도된 기사 제목이다. 시작은 1월 28일 오후 2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표였다. "금년 안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만들지 않겠다"고 문 장관은 사실상 개선 백지화 선언을 했고, 그로 인한 파장이 이어졌다. -하루 만에 달라진 입장 바로 전날인 1월 27일 오전 11시 무렵, 세종시 정부청사 브리핑룸에 문 장관이 찾아왔다. 복지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