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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알리바바와 샤오미, 중국의 어떤 현재 **11월 첫주 중국 단기연수기. 시한에 쫓겨 30분만에 줄줄 쓴 글이나, 기록 차원에서 남긴다. -------------- 애플과 스티브 잡스를 비슷하게 모방한 것으로 처음 알려졌던 샤오미와 레이쥔, 아마존과 이베이와 비슷한 온라인쇼핑몰로 시작해 15년 만에 이들을 합친 것보다 더 커진 알리바바와 창립자 마윈. 이번 중국 단기연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방문지는 알리바바 본사와 샤오미 매장이었다. 전자는 연수단의 공식방문, 후자는 남는 시간을 쪼갠 비공식 방문이었다.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본사는 언뜻 보기엔 잘 가꿔진 대학의 캠퍼스 같았다. 특유의 주황색으로 커다랗게 알파벳으로 쓰인 ALIBABA 간판, 유리로 된 건물 여러 동과 건물 사이에 자리한 호수, 남방 기후에 걸맞는 화초들… 알리바바라 적힌.. 더보기
내가 샤오미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전화를 험하게 써서일까, 많이 써서일까. 하루 100통 이상 전화를 걸고받는 게, 때로는 1시간 이상 통화하는 게 드물지 않은 직업이기에, 급하게 돌아다니는 일도 많기에 전화기도 그만큼 혹사당했다. 또 많이 떨어뜨리기도 했다. 또 제조사들은 새 전화에 익숙해져 이제 새것 티를 벗었을 때쯤이면 꼭 또다른 신제품을 들고 나와 나를 유혹했다. 이전엔 전화 걸고받고 문자 주고 받는 용도였으나, 지금은 전화 외에도 인터넷 서핑, SNS, e-book 읽기, 뉴스 모니터링, 때로는 취재현장에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등등, 온갖 용도로 활용한다. 그래서 휴대전화 하나를 2년 온전히 채워 쓰는 게 쉽지 않았다. 10년 넘게 회사 다니면서 참전화를 많이 바꿨다. 회사에서 바꿔준 것 말고도 말이다. -입사 이후 이제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