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동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시내에 동굴.. '네거티브 문화재'는 어떻게? 기사 보기: 서울에 거대 동굴이?...일제 강점기 '방공호' -소설 '방공호' ...김의관은 절을 하려하였으나 비좁아서 절을 할수가 없었음으로 잠깐 무릅을 굽혀 꾸는것으로 절을 대신하였다. 향로를 못가져온것과 향상에 놓았던 축문을 잊고온것을 깨달았으나, 김의관은 창임이더러 가서 집어오라고는 못하였다. 축을 부를 절차에 가서 김의관은 눈을감고 입속으로만 축문을 외웠다. 그래도 할 절차는 이럭저럭 다하였다. 첨작도 하고나서 합문을 생각하였으나 이것이 방공호 속인것을 생각하고는 입맛을 쩍다셨다.... 가마야 미쓰로(香山光郞)으로 창씨개명했던 춘원 이광수, 그가 1944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방공호]의 한 대목입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조상 모시기를 중시하는 김의관, 이날도 증조부 제삿날이었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