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한국 선수들은 올림픽을 즐기지 못할까 박승희 선수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쇼트트랙의 에이스 심석희가 1500미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모태범은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이규혁은 21위를 기록했습니다. -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은메달도, 동메달도, 4위도, 12위도, 21위도, '그치거나 머무르진' 않게 됐다. '금메달 지상주의'에 대해 자성하면서 만들어진 SBS 보도국 내 일종의 내규다.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은메달에 그쳤다" "4위에 머물렀다"는 표현은, 가능하면 쓰지 말자는 것이다. 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훌륭하고 세계 유수의 선수와 겨뤄 달성한 기록과 순위 자체가 대단하다는 의미다. SNS나 기사 댓글 등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여론도 대체로 그렇다. 은메달을 딴 심석희 선수가 방송 인터뷰에서 "죄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