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구 기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송가 사람들> 출연의 기억 외장하드를 잠깐 들춰보다 재미난 걸 발견. 무려 2005년 8월에 방송된 SBS의 옴부즈맨 프로그램 다. 그때나 지금이나 잘 보지 않을 이 프로그램이 이날 특이했던 건 내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무려 8분가까이 되는 분량이다. 코너이름은 '방송가 사람들'.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이 즈음에는 보도국 기자 출연이 그리 드물진 않았다. 어쨌거나 매주 한 편씩 방송돼야 했으니.. 보도국으로 섭외 요청이 왔고 당시 사건팀 소속으로 중부 라인을 담당하면서 아침 방송 출연을 하고 있던 내가 낙점됐다. 아마 외주 PD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제작 담당자를 만났고 그 양반은 나를 며칠 동안 따라다니면서 내 생활을 취재하고 인터뷰하겠노라고 했다. 그러라는 지시를 받았기에 그러시라고 했다. 아직 짱짱한 20대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