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상한 AS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대기업 애플을 이긴 '상식'의 힘 명품 가방이 하나 있다. 100만원 짜리다. 1년 정도 쓰다보니 지퍼도 고장나고 손잡이도 좀 덜렁덜렁해서 공인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다. 처음엔 고장난 부분만 수리하는 게 된다고 해서 맡겼다. 며칠 뒤 부분 수리는 안되고 34만 원을 내면 새것과 같은 '리퍼 가방'으로 바꿔주겠다고 통보가 왔다. '100만원짜리를 34만 원이나 주고 수리하는 건 좀 과한데...' 그냥 내 가방을 돌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못 준단다. 일단 수리를 맡으면 돌려주진 않는다는 게 자기네 정책이라는 거다. 내 돈 주고 산 내 가방인데 수리 맡기면 회사 소유가 된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됐다. 결국은 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 이 바닥에서 나름 유명인사가 된 오원국씨의 사례다. 명품 가방 대신 '아이폰 5'로 바꾸면 원국씨 사연 그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