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전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의 전쟁'... 올해 남은 기간에는 주로 다큐멘터리(라고 해야할까? 한시간 남짓한 방송제작물)을 만들게 될 가능성이 커서 요즘 짬짬이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 보고 있다. 그러다 보게 된 게 지난 1월 SBS 신년특집으로 방송된 '엄마의 전쟁' 1부. 방송 당시 다큐는 보지 않았으나 비판하는 기사는 여럿 읽은 기억이 있다. 엄마의 전쟁은 대리 맞선에 나선 예순살 안팎의 엄마들부터 시작한다. 다소 작위적으로 보이긴 하나 아들과 딸 가진 엄마가 만나 자식들의 프로필 정보를 주고 받고 사진을 들여다본다. 만나기 전에 이미 집안의 격이랄지... 등급은 맞춰놓은 상태다. 수도권 이내 대학은 나왔어야 한다느니 키는 너무 작으면 안된다느니... 맞선 당사자들끼리는 차마 대놓고 하기 힘든 말들이 오간다. 이를 주선한 건 결혼정보회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