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랑와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와랑와랑한 햇볕에 무사 겅 걸엄시니" "이 와랑와랑한 햇볕에 무사 겅 걸엄시니"... ..."나는 생각했다. 희망이란 것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이나 마찬가지다. 원래 땅 위에는 길이란 게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게 곧 길이 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일이 잘 안 풀릴 때, 그러면서도 딱히 누굴 만나거나 전화하거나 어디 가기도 애매할 때 나는 종종 서울 도서관에 간다. 서울도서관은 예전 서울시 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도서관으로 서울광장 바로 앞에 있다. 주로 거니는 곳은 1층 사회학과 언론 관련 서적이 있는 곳이나 2층 문학, 여행 쪽이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의 물리적 거리는 큰 맘 먹고 가야한다. 시청 신청사 2층에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