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많이 보는 게 꼭 좋은 기사는 아니라지만...유통에 관하여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쓴다. 나 자신으로 보면 2003년(수습 기간까지 넣어서)부터 지금까지 편집부에 있던 기간을 빼면 줄곧 해오던 일이다. 취재대상과 방식은 계속 바뀌어왔고 기사 형식이나 스타일도 조금씩 달라졌다만 기본은 여전히 그렇다. 요즘엔 유통에 관심이 쏠린다. 기사를 써 던지면 그만이 아니라 이걸 많은 사람이 보고 듣고 읽게 하는 것. 그간 취재기자는, 어떻게 하면 많이 수용하게 할까 하면서 주로 내재적인 고민들을 했다. 이를테면 기사의 핵심을 잘 보여줄 만한 사례를 찾는 것, 눈길을 끌 만한 영상이나 그래픽을 찾거나 만드는 것, 좋은 인터뷰를 해 기사에 잘 담는 것, 혹은 직접 나와 이것저것 돌아다니거나 스튜디오에서 보여주는 것 등등. 편집부에 있을 땐 조금 달랐으나, 앵커멘트를 어떻게 포장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