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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암이 6기가 됐는데 책임 없대요, 얼마나 웃깁니까"(2) 임상시험은 말 그대로 테스트, 시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에서는 임상시험을 이렇게 정의한다. "임상시험"(Clinical Trial/Study)이란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목적으로, 해당 약물의 약동(藥動)·약력(藥力)·약리(藥理)·임상(臨床)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반응을 조사하기 위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 또는 연구를 말한다." 다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자는 대상자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렇게 나와 있다. 다. 시험자의 대상자 보호의무 1) 대상자에 대한 임상시험과 관련한 모든 의학적 결정은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자격을 가진 시험책임자 또는 시험담당자가 한다. 2) 임상시험 중 또는 임상시험 이후에도 시험책임자는 임상시험.. 더보기
암이 6기가 됐는데 책임 없대요, 얼마나 웃깁니까?(1) "말기 암 치료하려고 했더니 1년 9개월 동안 가짜 약만 먹었어요. 거기다 다른 암까지 생겼는데 의사가 아무 조치도 안했습니다. 저는 이제 새로운 항암치료 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도저히 화가 나서 잠도 못 자겠습니다." 말기 간암 환자인 서재우씨의 말이다. 2007년 처음 간암 진단을 받았고 4년 뒤에는 복막으로 전이됐다. 그 뒤로도 4년 가까이 흘렀다. 그 사이 서씨에게는 또다른 암이 하나 더 생겼다. 임파선암이다. 서씨는 꾸준히 병원에 다녔지만 치료는커녕 이 새로운 암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누구나 그렇지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겐 하루하루가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일텐데 서씨는 병원에서 허송세월만 했다는 거다. 서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서씨는 2011년 11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