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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문화재

국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기사 보기-> 치욕의 역사물 '네거티브 문화재' 논란 경술국치(庚戌國恥),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경술년(1910년) 8월 29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뒤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았죠. 지금의 대한민국이 건국된 건 미군정을 거쳐 그로부터 3년 뒤죠. 식민 통치를 받다가 해방된 날은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기리는데, 식민 통치를 받기 시작한 날은 불과 2주 차이인데 조용히 넘어갑니다. 치욕스런 역사지만 절대 잊지 말자고 하면서도요. 치부는 감추고 싶어하는 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일까요. 이른바 네거티브 문화재, 네거티브 유산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경술국치 당일인 8월 29일 오.. 더보기
서울 시내에 동굴.. '네거티브 문화재'는 어떻게? 기사 보기: 서울에 거대 동굴이?...일제 강점기 '방공호' -소설 '방공호' ...김의관은 절을 하려하였으나 비좁아서 절을 할수가 없었음으로 잠깐 무릅을 굽혀 꾸는것으로 절을 대신하였다. 향로를 못가져온것과 향상에 놓았던 축문을 잊고온것을 깨달았으나, 김의관은 창임이더러 가서 집어오라고는 못하였다. 축을 부를 절차에 가서 김의관은 눈을감고 입속으로만 축문을 외웠다. 그래도 할 절차는 이럭저럭 다하였다. 첨작도 하고나서 합문을 생각하였으나 이것이 방공호 속인것을 생각하고는 입맛을 쩍다셨다.... 가마야 미쓰로(香山光郞)으로 창씨개명했던 춘원 이광수, 그가 1944년에 발표한 단편소설 [방공호]의 한 대목입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조상 모시기를 중시하는 김의관, 이날도 증조부 제삿날이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