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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여성

가사노동은 만악의 근원?...자기 집에서부터 실천한다면. 기사 보기 => "퇴근은 제2의 출근"...고달픈 맞벌이 여성 '아비규환'은 불교의 팔열지옥 중 아비와 규환지옥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특히 아비지옥은 '쉴 틈 없는 고통'이 큰 특징이라, '무간지옥'이라고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의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분노를 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는 벌을 받는데 이 간은 계속 재생된다. 독수리는 매일 찾아오고 똑같은 강도의 고통이 매일 되풀이된다. 끝없이 돌을 밀어올리는 시시포스는 언덕 위로 다 올리면 돌이 굴러떨어진다. 처음부터 다시, 상징이자 비유겠으나, 공통점은 지속성과 반복성이다. 가사노동의 특성도 그러하다. 누구는 가사노동을 "모두 원위치시키는 노동"이라고 했다던데 요리와 육아를 제하면 대체로 맞는 말 같다. 청소든 빨래든 막 끝낸 그 순간으로 돌아가.. 더보기
"애 낳으라는데...맡길 곳이 없어요."... 맞벌이 여성이 직장 관두는 이유 -이번 어린이집 폭행 사태를 보면서 마음 아팠을 분들 중 한 그룹은 맞벌이 가정일 듯하다. 도저히 안심할 수 없어 어린이집에 그만 보내고 싶더라도 방법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구호 내지는 선언이 나온지 한참 됐지만 여전히 어렵다는 게 맞벌이 가정의, 특히 여성들의 하소연이다. 이런 심정을 심층 면접조사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김은정 부연구위원 등 연구팀이 낸 '자녀양육 실태 및 돌봄지원 서비스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다. 이 보고서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는데 그중에 내가 주목한 부분은 [4장 4절 일 가정 양립 및 자녀 양육의 어려움]이다. 연구팀은 2014년 8월~9월, 만 6세 이하(미취학) 자녀를 양육하는 기혼여성 511명을 1대 1 면접조사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