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기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적북적75/왜 정의는 늘 지연될까..'지연된 정의' 북적북적75 '지연된 정의' 듣기 "박 기자와 나는 이른바 'FM'대로 살지 않았다. 아니, 살지 못했다. 남들보다 늦거나 재탕을 반복했다. 인생이 지연됐다. 지연된 인생들이 힘을 합쳤다. 16,17년 동안 지연되었던 정의를 찾았다. 이것도 운명일까." '정의 사회 구현'이라는 구호를 내건 그 정권이 실은 쿠데타와 광주의 피를 통해 집권한 독재정권이었지요, 나이 들어 그런 헛된 구호를 떠올리며, 이 오염된 '정의'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에 살고 있는 걸까요. '느린 민주주의'라는 표현도 나왔지만, 때로는 느려도 너무 느린 정의, 언제 오는지 아득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한순간 훅 들어오기도 하죠. 변명 같지만 이명박 정권 말기 비판의 날을 한껏 세웠던 SBS를 비롯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