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기가 아니라 정말 잘못 입금했거든요!" 기사 보기 => "초대장 안 열어봐요"…스미싱 2차 피해 속출 배추 중간도매상인 김씨의 사연이다. 김씨는 30년 넘게 강원도부터 전라도까지 돌면서 농민에게 주로 배추를 사서 시장에 팔아왔다. 그동안은 은행을 직접 찾아가 거래처에 계좌 이체로 송금했는데 3-4년 전부터는 텔레뱅킹을 써왔다. 전화로 하니 편했다. 2013년 12월 9일에도 늘 하듯이 그렇게 했다. 송금할 사람 이름은 이oo. 그런데 손이 방정이었다. 계좌번호를 누르고 계좌주가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이XX님의 계좌입니다. 맞으면 1번 틀리면 2번을 눌러주세요." 성은 같지만 다른 사람 이름이 나오는데 무심코 1번을 눌러버린 것이다. 그렇게 잘못 송금한 돈이 무려 천만 원, 김씨는 송금내역 문자를 확인한 뒤에야 실수를 깨달았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