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조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8년 전엔 '장관상', 2014년엔 '스펙 조작' 기사 보기 -> 2006년 기사 보기-> 2014년 -2006년엔 '장관상' 2006년 9월 어느날, 고3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3명을 만났다. 엄마들은,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상'과 관련한 비리가 횡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 말로는, 특정 교사가 문제였다. 2006년 들어 최근까지, 외부에서 40여 개의 상이 들어왔는데 수상자를 이 교사 맘대로 정했다는 설명이었다. 이 교사는 대학 수시모집에 응시할 때 "상이 없으면 큰일"이라며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엄마들은 전했다. 그러면서 "돈을 받고 상을 만들어줬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이 비리를 파헤쳐줬으면 한다고 나에게 말했다. 하지만 기사쓰는 건 수능이 끝난 뒤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당장 고3인 자녀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