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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

유혹하는 글쓰기 중 '연장통'에서... 주옥 같은 말들이 많다. -'수동태는 한사코 피해야 한다' ...회의는 7시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런 어처구니없는 생각은 던져버려라! 어깨를 쫙 펴고 턱을 내밀고 그 회의를 당당히 선포하라!'회의 시간은 7시입니다.' ...수동태로 쓴 문장을 두 페이지쯤 읽고 나면 - 이를테면 형편없는 소설이나 사무적인 서류 따위 - 나는 비명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수동태는 나약하고 우회적일 뿐 아니라 종종 괴롭기까지 하다. -'부사는 여러분의 친구가 아니다' ...수동태를 많이 쓰는 작가는 대개 남들이 자기 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봐 걱정한다.....부사를 많이 쓰는 작가는 대개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할 자신이 없다. 자신의 논점이나 어떤 심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 더보기
유혹하는 글쓰기, 그리움을 위하여(7/4) -어디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스티븐 킹의 이 책이 재미나다는 의견에 혹하여 구입했다. [유혹하는 글쓰기].작품 목록을 찾아보니 이름만 들어본 유명 소설, 영화로 알고 있는 유명 작품의 원작자가 스티븐 킹이었다.90년대 초중반, 시드니 샐던 류를 찾아읽던 시기에 스티븐 킹을 접했더라면 인생이 좀 달라졌을까? 가정해봐야 의미없으나.. 창작의 소스는 되겠다. 유혹하는 글쓰기는 작가의 어린 시절에 대한 회고로 시작해 어떻게 작가의 길로 들어섰는지로 이어진다. 이 부분만 읽어도 굉장히 재미나다. 유혹적이다. 제목에 충실한 내용이다. 거기까지 읽고 본론에 들어가는 건 아끼고 있다. 덩달아 지인에게 극찬과 극추천받은 [사계]를 구입, 알고보니 사계의 두 계절 부분이 쇼생크탈출과 스탠바이미였다. 몰랐다...이 역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