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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생자 관계 부존재 확인의 소

나도 몰랐던 '그 아들'을 찾아서(3)-끝 -> 나도 몰랐던 '그 아들'을 찾아서(1)-> 나도 몰랐던 '그 아들'을 찾아서(2) 한달여 전에 제보를 받았던 황당한 사연, 30년 동안 몰랐는데 갑자기 '아들'이 있는 걸로 나왔던 그 제보자의 뒷얘기입니다. 간단히 앞얘기를 정리하면, 어느날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어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들'인 것으로 나와 있었던 60대 제보자,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주민센터, 구청, 경찰서, 법원을 가봐도 다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고. 이런저런 단서를 모아 '그 아들'의 현재 주소지에도 가봤지만 만날 수가 없었고. 소송을 해야 하는 상황...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제보자와 접촉했고 지난 9일 이 제보자의 사연이 방송을 탔습.. 더보기
나도 몰랐던 '그 아들'을 찾아서(2) (이전 글에 이어서...) [소년탐정 김전일]을 참 재미나게 읽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고(한 통계에 따르면 소설판까지 포함해 총 148명 사망 ) 또 십년 이십년 전 어떤 사건에서 비롯된 원한이 깔려 있고 뜻밖의 인물이 범인이라는 '김전일의 공식'이 반복되면서는 좀 식상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재미났다. 특히 마지막 순간 사건 관련자 모두를 모아놓고 김전일이 좀 뻐기면서.. "범인은 바로 너얏!"할 때. 그러나 사실 김전일을 비롯한 많은 추리물은 저 위대한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에게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시도한 숱한 설정이 후세에서는 그저 흔한 설정이 돼 버렸지만 첫 시도라는 점에서 애거서는 위대하다.(더 앞선 이가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특히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독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