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뭐라도 하나씩 쓰자는 각오를 다지긴 했으나 안될 때도 있다. 주말은 주말이라고 쉬어주고... 어제는 어버버..하다가 지나쳤고.
글감을 놓고 쓰느니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자문자답식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났다.
이를테면 나에게, 우리에게, 혹은 너희에게, 그들에게 죽음은 가벼운 것인가, 가벼운 것이 됐는가? 라는 식으로 아까 헤이트풀8을 보고 떠오른 잡상을 간단히 적은 글의 제목을 달 수 있을 것이다. 또 허리 아픈 걸 치료한다면서 성추행한 것은 가슴에만 해당하나? 라고 진료 빙자 성추행 관련 글의 제목을 달 수도 있었을테다.
시의 적절한 질문을 잘하는 게 기자의 덕목이라는데 그간 그런 적이 있는지 새삼 반성한다. 회사만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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