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벵디 문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듯한 사진만으로 인스타그램을 평정했다는...소문이 있는 벵디를 찾아갔다.원래 전날 가려했는데 문을 열지 않아 제주 마지막 날 방문. 위치는 평대리 바닷가 앞. 날을 흐렸으나 바로 앞이 바다... 그리 크지 않은 곳인데 인스타의 힘으로 손님은 많아.. 저렇게 기다리는 사람들... 들어가 자리 있냐고 하면 앞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시스템이 착착 갖춰지진 않아 약간은 혼선이 빚어지기도.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자리는 금방 났다. 시그니쳐 메뉴인 돌문어덮밥은 한 테이블에 1개로 제한한다고.. 문어 수량이 부족해서라고 한다. 그리하여 해물 냄비우동과 돌문어덮밥을 시켰다. 가격은 위 사진에 나온대로 8000원과 13000원. 해물 냄비우동은 평이한 맛. 돌문어덮밥은... 저렇게 문.. 더보기 [제주] 문게야 문어를 꼭 먹어야겠다는 마음에 수소문(곧 검색)해 찾은 문게야. 네 가지 문어요리 모듬 세트가 6만원 정도였던 듯... 무침이나 초회, 숙회, 꼬치 모두 나무랄 데가(맛없으면 혼나야겠으나...) 없는 맛.4명이서 먹기엔 약간 부족할 듯하여 문어라면 2개를 추가했는데(1인분에 8천원? 가물가물하다..) 이역시 훌륭한 맛. 굉장히 만족, 또 가고 싶다. 가까운 데는 어디 없나... 더보기 [제주] 명진전복 제주 하면 회나 흑돼지,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같은 이미지였는데 전복도 있었다. 수요미식회에서 찬사를 받으면서 제주 북부 방문의 필수 코스처럼 부각돼 버린 식당이었다. 국내 여행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그래도 참고하는 트립 어드바이저에서는 명진전복이 모든 제주 식당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명진전복에 갔다. 영업시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는데도 차들이 즐비했고 대기자가 많았다.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하여 선주문하고 주변을 배회하다 들어갔다. 다행히 주문한 이들 식사할 때까지는 문닫지 않는다 했다. 유명세 치고는 직원들이 불친절하지 않았다. 전복구이와 전복돌솥밥을 하나씩 주문했다. 구이의 전복은 적지 않은 크기였고(500g) 꽁치구이가 같이 나왔다. 구이를 먹는데.. 더보기 [부산] 할매국밥 언젠가 부산에 가면 꼭 돼지국밥을 먹으리라 생각했다. 돼지국밥을 먹어보지 않은 건 아니나 부산의 그것은 다르리라 기대했다. 출장 방문에선 여유가 없었다. 지난 휴가 방문 때 부산의 돼지국밥을 먹을 수 있었다. 접근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범일동 할매국밥을 찾았다. 60년 전통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었다. 늦은 오후 방문이라 손님이 많진 않았다. 수육도 먹고 싶었는데 따로 시키긴 많을 듯하여 수백 - 수육백반 1인분에 국수를 시켰다. 적잖은 수육과 국물이 나왔고 밥과 국수를 말아먹을 수 있었다. 수육은 투박하고 국물은 멀갰지만 정감이 흘러넘쳤다. 가길 잘했다. 서울의 돈수백 같은 데서 돼지국밥을 먹노라면 할매국밥이 생각날 것이다.수백 6500원, 국수 3500원 합쳐서 만원, 택시비보다 음식값이 덜 나왔다. 더보기 늘 가던 데서 탈피하고자 여의도 정인면옥 방문. 맑은 육수가 인상적, 반면 얹어주는 수육은 잘디잘더라. 만두 한접시를 시켰더니 많아서 두 개 먹고 싸가지고 옴. 알고보니 국회 앞에 순복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