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일기를 쓰기로 했다. 말 그대로 冊日記다. 그날그날 책을 읽거나 책과 연관된 일들을 적는다.
이 블로그의 이름을 8,90년대 과실에 있던 잡기장 날적이 마냥 날적블로 했던 이유 역시 날마다 적겠다는 의지의 소산이었다. 의지박약으로 그러지 못했다. 다시 그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우선 책으로 하면서 확장돼 가길 기대한다.
-가장 열심히 글을 썼던 시기는 1998년, 2000년, 2002년, 2005년 전후해서였던 듯하다. 돌아보면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글쓰기가 생활이요, 습관이었다. 지금은 글쓰는 근육이 많이 퇴화했다. 글쓰는 직업을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도 그렇다. 그 글은 글이 아니다. 글이라 해도 대부분 내 글이 아니다. 밥벌이를 위한 고마운 수단이나, 그뿐이다. 근육을 다시 세워야겠다. 이번엔 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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