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적북적 70/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북적북적 70 듣기 일요일엔 북적북적, 골라듣는뉴스룸의 유일한 1인 토크, 혼자 책 읽는 시간 북적북적입니다. 조금 더 수다스러워진 저는 심영구 기자입니다. 지난주 헌법의 풍경을 읽고 시의성을 염두에 두고 골랐다는 코멘트까지 남기고 나니, 이번주 역시 책 고르기 만만치 않았습니다. 연거푸 두 권을 조금 묵은 책을 했으니 이번엔 신간을 읽자,로 정했습니다. 무엇보다 현 시국의 중심인물은 대통령이니 대통령을 제목으로 쓴 책을 골랐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어려서 희망이 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장래희망은 대통령"... 인 아이들이 있을까요? 저 초등학교 다닐 때는 더러 있었던 것 같고 중학생 이후부터는 그런 얘기 하는 친구는 농담을 잘하거나 아니면 과대 망상이 심하거나 그렇게 봤던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 더보기
태블릿 박살... 9월 대만 출장에서 좋아라 하며 사왔던 ASUS 태블릿이 두번의 추락 사태를 겪으며 화면의 3분의 2에 금이 가득하게 됐다. 충격이다.2년여 쓰던 넥서스7은 수십번 떨어뜨려도 이런 일 없었는데... 단지 충전 단자가 망가져 넣어놨을 따름. 수리할 곳을 찾아봐야할지... 비교적 싼 값에 샀으니 소홀히 다룬 탓이다. 더보기
imemo 도착.. 아이폰으로도 녹음을.. 드디어 아이폰으로도 통화 녹음을 할 수 있게 됐다. T-PEOS라는 업체에서 만든 imemo가 와디즈에 뜬 걸 보고 펀딩했고 거의 두 달이 넘게 지나서야 도착했다. 계속 늦어지는 통에 조금 짜증 나긴 했으나, 그 정도는 뭐... 먼저 단점들부터 보면...;;; 처음 사진으로 보기엔 아이폰 흰색과 비슷한 광택이 있는 듯한 하얀 몸체였는데.. 막상 실물은 좀 누리끼리한 구린 흰색. 여기에 아이폰과 연결하는 aux 선이나, usb로 연결하는 선이 본체에 위태롭게 달려 있다. 외형이 썩 예쁘지 않다. 마무리도 좀 허술해뵌다. 동봉된 설명서에 충전에 대한 안내가 없다. 홈페이지에도 없다. 다만 녹음시간 최대 8시간, 대기시간 250시간이라는 것만 알려져 있을 뿐.(업체 홈페이지에 문의함) 장점은 아직은 녹음이 간.. 더보기
헌법의 풍경/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11/28) -[헌법의 풍경]은 시의적절하겠다 싶어 '북적북적'에서 읽으려고 골랐는데...(읽기도 했다. 지난 일요일 업로드) 최대 약점은 무려 2004년 출간된 책이라는 점이다. 2011년에 개정 증보판이 나오기는 했으나, 앞의 머리말을 추가한 정도 같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어찌보면 내가 읽은 김두식 교수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책을 가장 나중에 읽은 셈. (불편해도 괜찮아, 불멸의 신성가족, 욕망해도 괜찮아..를 읽었던 듯. 다 어디 있더라...) 그러다보니 거론한 사례들이나, 헌법이 담고 있는 가치를 담고 있는 부분과 현 시국과 조금은 엇나간다.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에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통령이 읽은 책과 서평을 올려놓기도 한 모양인데(이 얼마나 후임자들과 비교되는가) 이때 이 책을 .. 더보기
북적북적69/왜 지금 헌법인가..'헌법의 풍경' 북적북적69 '헌법의 풍경' 듣기 ------------ SBS 골라듣는뉴스룸, 일요일 책 읽는 시간 북적북적, 저는 심영구 기자입니다. 책 고르기 참 어렵습니다. 이 시국에 아무 상관없다 할 수 없는데 마땅한 책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잠시 취재현장을 떠나있지만 저도 기자이다보니 이 북적북적도 일종의 뉴스처럼 생각해보기도 하는데요, 뉴스가치를 따질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의성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지난주 조지현 기자가 읽었던 나의 한국현대사 특히 87년 항쟁 관련 대목은 그야말로 무르팍을 탁 치게 만드는 선정이었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생각해낸 게 헌법입니다. '헌법' 읽어보셨습니까. 지금 대통령이 비판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헌법을 어기고 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