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5g, 나트륨 1790mg...누구 보라는 영양정보인가요?
● 과자나 라면 같은 식품을 구입할 때 영양정보 꼼꼼히 살펴보십니까? 저는 항상은 아니나, 종종 봅니다. 매번은 아니나 보고나면 가끔 머리가 아픕니다. 열량,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콜레스트롤, 나트륨, 칼슘, 철... 영양성분표만 보더라도 한가득입니다. 글씨도 작습니다. 노안이라도 오면 보이지도 않을 크깁니다. 이름도 어려운 첨가물까지 잔뜩 적힌 것부터는 보는 걸 포기합니다. 식품업체들이 이렇게 빽빽히 적어놓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법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이죠. 식품위생법엔 총리령으로 정한 식품에는 이 영양성분 등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소비자 알 권리, 그리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이 영양성분 표시를 보고 자신이 사려는 식품 열량이 얼마인지, 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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